아이들이 대학생이 되니, 가족여행을 도모하기가 쉽지 않았다.

나역시 바쁜 직장생활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가족간의 단합과 힐링을 위해 그간 꼭 한번쯤 가봐야지 했던 독일인마을을 여행지로 택하고 하룻밤 묵을 곳을 찾던중 블로그에서 소개된 곳을 예약하고 가게 되었다.

가는날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힘들게 도착했는데, 주인내외분이 기다리고 있다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숙소는 깔끔하고 아늑했으며, 무엇보다 주인내외분이 매우 친절하고 푸근했다. 비가 와서 야외 바베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주차장을 열어서 공간을 만들어 바베큐를 손수 만들어 주고 가족사진도 촬영해주는등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가족처럼 해주셨다. 해오름 예술촌과  상주 은모래 비치를 돌아보고  광양에서 광양불고기로 좀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왔다.  

누군가 남해 독일인 마을은 간다면 프랑크프루트에서 묵을 것을 권해주고 싶다.